• 최종편집 2025-09-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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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로컬여행 브랜드 ‘솔째기 제주와수다’의 여행상품 2종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솔째기 제주와수다’는 ‘조용히 제주에 왔다’는 의미와 ‘제주와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동시에 담고 있으며, 제주시 농촌의 풍경과 이야기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보인 두 상품은 애월읍과 조천읍을 배경으로 제주 농촌의 일상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고 전문가 자문과 팸투어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 상품인 ‘중산간 농촌에서의 특별한 하루’는 애월읍 상귀리와 소길리 일대에서 진행되며 ▲소길마을 풋감 염색 ▲마을산책 ▲로컬 식재료로 구성된 점심 ▲상귀 트멍길 투어 ▲인두화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됐다. 두 번째 상품인 ‘제주 할망로드’는 조천읍 조천리와 선흘1리 일대를 걸으며 ▲소셜뮤지엄 ▲그림할망 작업실과 미술관 산책 ▲동백동산 숲길 ▲조천 용천수 물길 탐방 등 제주 특유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선흘 마을의 그림할망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로컬 크리에이터 ‘뭐랭하맨’과 ‘제주에디’가 두 상품의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사전에 공개해 마을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도 마련했다. ‘솔째기 제주와수다’ 여행상품은 제주착한여행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착한여행 고객센터(☎064-782-5152)나 제주시 마을활력과(☎064-728-2862)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환 제주시 마을활력과장은 “‘솔째기 제주와수다’는 무심코 지나쳤던 제주 풍경을 특별한 이야기로 바꾸는 여행상품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마을자원을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특색을 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문만석)와 제주착한여행사(대표 허순영) 등 지역 파트너들이 협업해 특색 있는 로컬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제주시의 농촌 마을들이 관광과 체험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09-13 1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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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로컬여행 브랜드 ‘솔째기 제주와수다’ 본격 출시… 농촌 일상과 문화 담은 2종 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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