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정연수)과 동해DMO가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묵호역 건너편 묵호소극장에 물품보관함을 새롭게 설치했다.
그동안 묵호역 일대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도보 여행이나 소품샵 투어를 즐기고, KTX 승차 전까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했다.
이에 재단은 묵호역 인근에 새로운 여행자 플랫폼을 조성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물품보관함을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이 보관함은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관광정보 리플릿 등 다양한 안내 자료도 함께 비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체류 시간을 늘려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물품보관함 설치는 규모는 작지만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관광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DMO는 도보 여행 프로그램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와 ‘여행자식탁’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동해시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