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시장북길 일원에서 ‘태백 황지 주말야시장’을 운영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황지 주말야시장은 지역 상인과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축제의 장을 연다. 특히 풍성한 먹거리를 비롯해 공연과 체험, 감성 테마존까지 준비돼 매주 새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 동안에는 가수 공연을 비롯해 거리 마술과 마임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감성 테마존에서는 막걸리와 하이볼 등 색다른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상훈 황지시장상점가상인회장은 “성공적인 야시장 운영을 위해 상인들이 힘을 모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황지 주말야시장은 공연·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한여름밤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장식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시장북길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축하 공연이 마련돼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이번 황지 주말야시장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축제로,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