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이 4일과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농촌여행축제에 참여해 이색적인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농촌여행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행사로, ‘도농 교류의 날(7월 7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도농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는 한편, 여름 휴가철 도시민의 관광 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양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를 비롯한 10개 체험마을이 함께 참여해 6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청양만의 특색을 알렸다. 특히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과 연계한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열어 참여자에게 청양 고춧가루 미니 키트를 증정하는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피로를 구기자’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종이에 스트레스와 피로의 원인을 적어 피로 회복함에 던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청양 특산물 구기자의 효능을 알리는 이색 이벤트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나무 활쏘기, 맷돌로 직접 갈아 마시는 구기자 커피 체험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구기자 홍보 효과를 높였다.
이 밖에도 공동 체험부스에서는 ‘구기자 인절미 만들기 체험’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만들어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구기자를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희선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양의 체험마을을 널리 알리고, 도시민에게 여름 휴가지로서 청양의 매력을 강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촌 관광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방문객이 청양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