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올해 7월 기준 누적 관광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연간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성과로 평가된다.
당진시는 지난해 연간 관광객 9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7월 초 이미 500만 명을 돌파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체계적인 관광 전략 추진의 결과로 분석하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축제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해 들어 시는 ▲삽교호 관광지 야간 콘텐츠 운영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협력으로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역사·문화·종교·캠핑·트레킹 등 맞춤형 관광코스 운영 ▲단체·개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관광 안내 체계 및 편의시설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삽교호에서 열린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는 수도권과 타 지역 관광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당진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단체 및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 정책도 방문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미혜 관광과장은 “당진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 다양한 축제와 신규 인프라 완공,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연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삽교호 드론쇼 및 상설 문화공연 ▲당진 관광 활성화 포럼 및 기념 공모전 ▲왜목마을 해넘이 전망대와 삽교호한진포구 해안둘레길 완공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