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오는 20일부터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양우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 변화로 불편을 겪는 방문객들을 배려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친절 도시 당진’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우산은 삽교호 관광지, 면천읍성, 솔뫼성지, 신리성지 등 실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비치된다. 구체적인 대여 장소는 ▲삽교호 관광안내소 ▲면천읍성 관광안내소 ▲솔뫼성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신리성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으로, 관광객 누구나 자율적으로 양우산을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상 여건에 따른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쾌적한 관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이용 빈도와 만족도를 분석해 양우산 비치 관광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비나 햇볕으로부터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무상 대여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당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양우산 대여 서비스는 작은 배려를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당진 관광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