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보령시가 여름 대천해수욕장 폐장 이후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춰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가 그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가을 축제가 시작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관광 공백기를 메우고, 보령의 매력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대천해수욕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패각분 백사장과 청정한 해변, 풍부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맨발 걷기를 체험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보령시는 지난해 처음 맨발 걷기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이를 축제로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것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건강에도 이롭다. 부드러운 모래가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감각과 자세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발바닥 자극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해 에너지 회복에 도움을 준다. 참가자들은 바다의 숨결을 직접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축제는 ▲자율 맨발걷기 체험 ▲선셋 해변 맨발 걷기 ▲해변 모래 놀이터 ▲건강 이동 홍보관 ▲힐링 물리치료 체험관 등 체험행사와 함께 ▲맨발걷기 해양치유포럼 ▲머드뷰티치유관 ▲해변라디오 ▲걷쥬 챌린지 ▲대형 맨발 포토존 ▲야간 해변 라이팅 ▲해변무대 공연 등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연계 운영된다. 해양치유와 웰빙을 테마로 한 행사 구성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걷기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은 풍부한 해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로 잘 알려진 미식 도시이기도 하다. 축제에 참여한 뒤 보령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신선한 해산물로 미각까지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은 가을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해변 맨발 걷기 축제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을 회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오는 9월, 대천해수욕장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IN.KR 2025-09-13 13:23:30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930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보령, 가을 문턱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 ‘2025 보령 해변 맨발 걷기 축제’ 9월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