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개최 1.JPG

 

태안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제21회 축제 일정과 장소를 확정하고 현재 모래조각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생태관광형 축제로 자리 잡으며 매년 큰 인기를 끌어왔다. 전문 작가들의 예술적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이 참여하는 경연대회를 비롯해, 모래를 매개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올해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개최되며 ‘모래조각의 성지’로 불렸던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려 의미가 크다. 군은 축제 명칭도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로 새롭게 바꾸고, 관광객들에게 태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층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감상 외에도 유아용 모래체험, 모래 미끄럼틀, 샌드놀이터, 캠핑 체험, 해변 요가,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또 축제의 백미인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27일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50개 팀(200여 명)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수상팀에는 대상 100만 원을 비롯해 총 20여 팀에게 상금과 태안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경연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신청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041-670-2761) 또는 이메일(frbd79@korea.kr

)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는 단순히 모래조각 축제를 넘어 태안의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라며 “추진위원회, 전문가,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2015년까지 몽산포에서 열렸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2023년과 지난해에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0~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이 축제가 올해는 오랜만에 ‘원조 무대’ 몽산포에서 재개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KIN.KR 2025-09-13 13: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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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몽산포로 돌아온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9월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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