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연계한 테마형 로컬투어를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구의 일상 속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로컬투어는 총 8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옛 대전형무소를 방문해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중구 다크투어’,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중구 북페스티벌 및 효문화뿌리투어’, 은행동과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를 문화예술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는 ‘원도심 문화 도보투어’ 등이 마련됐다. 특히 각 코스는 지역 주민, 마을활동가,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로컬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중구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투어는 소규모 예약제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QR코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일정과 코스 안내는 중구청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