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가 주인공으로 나선 가을 축제가 열린다. 영암군 삼호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회장 김상일)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영암무화과축제’와 ‘제26회 삼호읍민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입안 가득 달달! 신나는 무화과 파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무화과의 맛과 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농업·문화·관광 복합형 지역축제로 꾸며진다. 행사장에는 대형 무화과 모형 포토존, 천 장식으로 꾸며진 무화과 거리, 관상용 무화과 화분 등이 설치돼 방문객들을 특별한 무화과의 세계로 안내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영암 무화과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이 판매되며, 무화과 라떼, 곤약젤리, 잼, 굿즈 등 무화과를 활용한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중에는 개막 축하공연(9월 5일), 무화과 그림 그리기 대회(9월 6일), 무화과 가요제(9월 7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 풀장 △비누방울 놀이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오락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인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며, 먹거리 존에서는 청년 푸드트럭과 우주제빵소의 무화과 머핀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영암굿즈 상품 판매장과 월출산국립공원 홍보 부스도 운영돼 지역적 특색을 더한다.
김상일 추진위원회장은 “영암 무화과축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며 “삼호읍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지역민이 화합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영암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