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12(금)
 

 

신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지역경제 지원책을 내놨다. 군은 오는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1004섬신안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은 군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 소비를 촉진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 등 4개 읍·면에서는 등록 가맹점 결제 시 기본 할인 15%에 추가 5% 후(後) 캐시백을 제공, 최대 20%의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후캐시백은 결제 즉시 포인트로 적립돼 바로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도 크게 늘어난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 원에서, 오는 9월부터는 지류 상품권 월 30만 원, 지류·카드 통합 월 100만 원까지 할인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편의 향상 차원에서 사용처도 대폭 확대된다. 오는 9월부터 관내 13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가 새롭게 상품권 가맹점으로 지정돼 생필품과 식료품 구매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004섬신안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1,1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용처는 신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할인과 재난지역 맞춤 지원은 군민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라며 “군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신안군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N.KR 2025-09-13 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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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섬신안상품권 할인율 15%→20%까지 확대…군민·소상공인 맞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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