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을 활용한 ‘화순고인돌오토캠핑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인 ‘화순고인돌 한가위 캠핑왕’을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1박 2일 일정으로 회차별 20개 팀, 총 40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한가위 요리 경연대회, 쿠킹클래스, 전통놀이 대항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5일부터 네이버 폼을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인돌오토캠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화순 고인돌유적지를 대표적인 가족 체험 관광지로 육성하고,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 및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한가위를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올해 5월 ‘화순고인돌 명랑캠프’, 6월 ‘세계유산 배움캠프’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개최했으며, 오는 11월에는 고인돌오토캠핑장에서 3일간 ‘별빛문화공연’을 열어 세계유산 고인돌유적을 문화·관광자원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