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주목받는 전주시가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전주의 밤을 즐기는 관광의 매력을 세계무대에 선보였다.


전주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일본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Tourism EXPO Japan 2025)’에 참가해 전주 야간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80여 개국의 관광기관, 여행사, 항공사 등 1100여 개 유관기관이 참가하고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로, 각국의 주요 관광지가 자국의 문화와 여행 콘텐츠를 홍보하는 자리다.


전주시는 한국관 내에 ‘전주 야간관광 홍보관’을 마련해 전주만의 감성을 담은 1박 이상의 체류형 야간관광 상품을 소개했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밤거리, 전동성당과 경기전의 야경, 한지·한식·한복 등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SNS 홍보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주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배부하며 현지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와 개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정보와 인근 시·군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상담을 이어갔다.


전주시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광공사 일본지사 및 국내외 참가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신규 방한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일본 내 개별여행(FIT) 수요를 전주 관광으로 유도할 수 있는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일본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여행(FIT) 수요가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방한상품 개발과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확대해 해외 관광객들이 ‘머무는 도시 전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IN.KR 2025-10-30 0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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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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