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9(수)
 

4 추석연휴  드라마촬영장.JPG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드라마촬영장이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순천시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찾은 관광객은 약 3만 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절을 맞아 진행된 체험형 프로그램 ‘추억의 한가위, 드라마 속으로 with 댕댕나들이’가 큰 호응을 얻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반려인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명절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드라마 속 추억의 공간을 배경으로 한 전통놀이, 공연, 스탬프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정년이>, <천국보다 아름다운>, <미지의 서울> 등의 주요 촬영지를 찾아보는 ‘드라마 명장면 스탬프투어’는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순천드라마촬영장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로 자리 잡은 만큼, 행사장 내에 마련된 ‘애견 놀이터’와 반려견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반려견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산책 코스, 간식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되며 명절 분위기 속에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순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반려동물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명절형 관광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드라마 속 정취와 전통문화, 그리고 반려동물 콘텐츠가 어우러진 색다른 명절 축제로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셨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사계절 체류형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60~1980년대 시대상을 재현한 오픈 세트장으로, 드라마와 영화, 예능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야간 조명 연출, 복고 감성 포토존 등을 확충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 여행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관광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KIN.KR 2025-10-30 12: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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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드라마촬영장, 추석연휴 3만 3천 명 방문… 가족·반려동물 함께 즐기는 ‘색다른 한가위 여행’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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