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레저와 캠핑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을 선사했다.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과 양구군청(군수 서흥원)이 공동 주최한 ‘레저하고 캠핑가자 인(IN) 양구’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양구인문학마을 캠핑장과 한반도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레저와 캠핑의 만남’을 주제로 약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 그리고 캠핑의 즐거움을 나누며 늦가을 양구의 자연을 만끽했다.
행사 첫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캠핑 감성을 더했으며, 해질 무렵 진행된 ‘가을밤 버스킹’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감성적인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참가자들은 캠핑장의 따뜻한 조명 아래 음악과 함께 가족 간의 유대감을 나누며 잊지 못할 밤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한반도섬 일원에서 접이식 카누 ‘마이카누(MYCANOE)’ 체험이 진행됐다. 잔잔한 섬 주변 물길을 따라 노를 저으며 단풍빛 가득한 풍경을 감상한 참가자들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을 경험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행사 참가비는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원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양구군이 제공한 캠핑의자는 실용성과 편안함으로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양구를 방문하면 10년이 젊어진다는 말처럼, 이번 캠핑을 통해 자연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캠핑 후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보며 양구의 매력을 더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강원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된 ‘2025 레저하고 캠핑가자’ 시리즈는 양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프로그램 구성과 지역 연계성을 한층 강화해 보다 풍성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