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공식 기념품 판매처 ‘서울마이소울샵’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한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 관광브랜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6월 개관해 채 2년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브랜드 구현력, 관광객 접점 확장, 브랜드 경쟁력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공공브랜드대상은 공공기관·지자체·공기업·민간단체의 공공가치 기반 브랜드 활동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브랜드 전문 시상으로, 사회적 파급력·공공성·혁신성·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는 국가 브랜드, 도시 브랜드, 관광브랜드, ESG·CSR 브랜드 등 네 개 분야로 나누어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서울마이소울샵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에는 서울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기념품 개발 역량과 적극적인 브랜드 확산 활동이 크게 기여했다. 아티스트와의 협업 제품, 서울 시그니처 굿즈 등 다양한 신규 상품을 빠른 속도로 개발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했고, SNS·팝업스토어·관광박람회·설명회 등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관광객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했다.
특히 개관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구축–관광객 접점 확대–매출 성장–해외 홍보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 점은 서울 도시브랜드 경쟁력을 높인 핵심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 사이에서 ‘서울굿즈’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며, 서울마이소울샵이 새로운 도시 경험의 통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접근성 강화와 글로벌 확산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주요 국제 행사 및 글로벌 관광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서울 도시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원종 국제관광·MICE 본부장은 “서울마이소울샵은 개관 2년 차의 젊은 브랜드임에도 서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수상은 서울굿즈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관광 매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마이소울샵은 서울관광플라자점, 명동관광정보센터점, 세종문화회관점, 여의도한강공원점 등 총 4곳을 직영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1월에는 서울특별시청 내 ‘서울갤러리점’을 새롭게 개관해 관광객 접근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