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2026년 반드시 방문해야 할 세계 25대 여행지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 2026년 베스트 인 트래블 목록에 제주도가 포함됐다. 이번 선정에는 태국 푸켓, 미국 메인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행지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제주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25개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연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론리 플래닛은 매년 전문가 심사단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전 세계 도시와 섬, 국가 가운데 주목할 만한 여행지를 선정한다. 단순 추천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 여행 상품 예약 페이지로 직접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병행해 실질적인 방문 수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표와 함께 공개된 제주 홍보 영상에서는 제주를 한국의 하와이로 소개하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유의 문화 자산을 집중 조명했다. 영상에는 성산일출봉의 장엄한 일출과 한라산의 설경, 산방산과 절물휴양림의 숲길, 김녕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바다가 차례로 담겼다. 또한 물질을 하는 해녀의 모습과 해물국수, 전복죽 등 제주만의 향토 음식도 소개돼 자연과 문화, 미식이 어우러진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부각했다.
제주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선정은 제주 관광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제주 포시즌 정책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관광 수용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한라산과 오름, 해안 절경,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 세계적 자연 자원을 보유한 관광지다. 여기에 사계절 축제와 웰니스 관광, 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론리 플래닛 선정은 제주가 단순한 국내 대표 관광지를 넘어 세계 여행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여행지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