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과 2026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모바일 스탬프투어 사업을 체험형 중심으로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양산시는 17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연계 체험코스 참여업체 설명회를 열고 사업 운영 방향과 참여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카페와 체험시설 등 총 29개 참여업체가 참석해 모바일 쿠폰 운영 방식과 홍보 협조 사항 등을 안내받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그동안 관광지 방문 인증 중심으로 운영해온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올해부터 체험과 소비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객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 상권에서 체험과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체험형 코스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업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광객이 지정된 카페나 체험시설에서 메뉴를 이용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영수증을 인증하면 반기별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과 관광캐릭터 인형 키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제공되는 모바일 쿠폰은 양산시가 자체 개발한 전용 쿠폰으로 체험코스 참여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경품이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참여업체들도 양산의 지역 자원과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자연과 역사, 지역 상징을 모티브로 한 음료와 디저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관광객 방문을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참여업체들과 협력해 양산만의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양산시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모바일 앱 K스탬프투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GPS 기반 자동 인증 방식으로 운영된다. 양산12경을 포함한 관광명소 30개소로 구성된 상시 인증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인증 개수에 따라 편의점 기프티콘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전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 기프티콘이 지급되는 등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