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대부도 동주염전 체험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3월 16일 대부도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지를 방문해 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동주염전 체험장은 단원구 대부동동 일원에 조성된 체험형 관광시설로, 지난 2024년 6월 기반 시설이 완료됐지만 관광 콘텐츠 부족과 수익성 문제 등으로 인해 공식 개장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문제를 진단하고 활성화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체험장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주민들은 대부도 균형 발전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관심에 기대감을 나타내며 현장 개선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염전 운영의 핵심 요소인 배수 문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주요 과제로 제기됐다. 한 주민은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소금 생산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성토를 통한 배수 체계 정비와 부지 활용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단계별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이미 조성된 교육관과 염전체험관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체험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 수요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휴 부지를 성토해 토지 활용 가치를 높이고 복합 관광시설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연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시는 민간 투자 유치와 위탁 개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개발 방식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동주염전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생태 자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부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앞으로 동주염전 체험장을 중심으로 대부도 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해안 대표 체험형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