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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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기 의왕 철도박물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위한 설계안을 확정하고 미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나선다.


한국철도공사은 철도박물관 시설개선사업 설계공모 심사 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의 ‘T Museum(티 뮤지엄)’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T 뮤지엄’은 철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획됐다. △Time(시간)을 주제로 철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담는 ‘역사 공간’ △Train(열차)을 중심으로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하는 ‘전시 공간’ △Tomorrow(미래)를 키워드로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새 철도박물관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설계안은 부채꼴 형태의 부지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과 함께 왕송호수 일대를 달리는 열차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경관과 철도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1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전기술심사와 작품심사를 거쳐 5개 입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다 득표를 받은 ‘T 뮤지엄’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근정에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이달 중 설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나머지 입상 업체에는 총 1억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입상작은 이달부터 코레일 대전 본사를 비롯해 철도박물관, 서울역, 오송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으로, 국민들이 직접 설계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기술력과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철도의 역사와 문화가 국민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철도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박물관을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철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IN.KR 2026-04-07 05: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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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박물관 새 단장 본격화…‘T 뮤지엄’ 2030년 개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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