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8월의 여름밤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와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진주문화유산 야행'과 여름 대표 축제인 '2024 진주 M2(Music&Media) 페스티벌'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4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나이트 자슐랭 투어'와 '야식 워킹투어' 등 1박 2일 여행상품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남강 별밤 피크닉',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낭만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미디어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진주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행사로,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8월 2일부터 25일까지 진주성 일원(촉석문, 촉석루, 공북문 등)에서 열린다. 미디어파사드, 미디어 맵핑쇼, IT 결합 야간 경관 프로그램을 통해 진주성의 위대한 역사를 빛으로 재현한다.
'진주 M2 페스티벌'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남강 둔치에서 열리며,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수상객석에서 즐길 수 있는 진주의 대표 여름 축제다. 수상무대 공연과 다양한 메뉴의 푸드존, 비어존, DJ EDM 파티가 축제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비어존에서는 진주시의 앉은키토종밀로 만든 '진주진맥'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상관람석은 사전 예매로 마감되었으나, 일반관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2024 진주문화유산 야행'에서는 유·무형 국가유산을 활용한 야간형 공연,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 '8야(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진주성도'를 주제로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주의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옥봉투어'는 옥봉동에 밀집한 종교시설인 '옥봉성당', '연화사' 등의 문화재 탐방과 함께 LG그룹 창업주 고 구인회 회장이 운영했던 '포목상점터'를 방문해 진주의 근대역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8월 9일10일, 14일15일, 23일~24일 총 3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진주의 맛있는 밤'이라는 주제로 로컬 맛집과 전통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夜한 맛캉스 투어'는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1박 2일로 총 3회 진행된다. 촉석루 다도체험, 남강유람선 김시민호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트 자슐랭 투어'는 진주의 남강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달리며 진주성,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대표 관광지를 관람하고, 로컬푸드 도시락과 버스킹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자전거 대여와 숙박까지 제공되며, 8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1박 2일로 총 5회 진행된다.
'옥봉투어', '夜한 맛캉스 투어', '나이트 자슐랭 투어' 참가는 진주 야간관광 공식 인스타그램(@river_night_jinju)의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밤에 진행됐던 '남강 별밤 피크닉'은 장마철인 7월 한 달간 휴식기를 끝내고 8월부터 다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남강 별밤 피크닉'은 남강과 뒤벼리, 남가람 별빛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로컬푸드 간식과 진주진맥을 함께 즐기는 야간관광 콘텐츠이다. 매주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9월까지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피크닉 행사가 지속될 예정이다.
8월 31일에는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에서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순회공연으로, 수천 개의 촛불과 함께 영감 넘치는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8월의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로 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낭만과 특별함이 가득한 여름밤을 즐기길 바라며, 진주에서의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