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서 운영 중인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장과 흥덕생활공원 어린이 물놀이터가 아동들의 여름철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강어린이물놀이축제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시내에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매주 수요일 휴장)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장으로 운영되며, 연령대별로 깊이를 달리한 대형 조립식 풀장 2개소와 유아용 풀장, 신장 140㎝ 이상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유아전용 슬라이드, 이벤트 존 및 다양한 놀이기구 등을 갖추고 있다.
아동들의 피부 보호를 위해 대형풀장에 그늘막을 설치했으며, 보호자들을 위해 몽골텐트 쉼터에 썬베드, 테이블, 의자, 정수기 등을 비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샤워장과 탈의실을 마련했으며, 주말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벌룬쇼, 물총싸움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학부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고 있는데, 인근 물놀이장 중에서 놀거리가 다양하여 오랜만에 아이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며 “시설이 깨끗하고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맘껏 즐길 수 있어 편안하고 재밌게 놀다 간다”고 말했다.
또한, 문경시는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흥덕생활공원 가족센터 어린이 물놀이터를 7월 25일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물놀이터는 1층 어린이놀이터, 2층 유아놀이터,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매주 월요일 휴장) 운영된다.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현장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가족센터(554-5591)로 하면 된다.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 및 흥덕생활공원 가족센터 어린이 물놀이터는 무료로 운영되며, 상수도 수돗물을 사용하고 잔류염소 검사와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물을 수시로 교체하는 등 철저한 수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안전관리요원과 의료인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다.
송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현재까지 6,000여 명의 이용객들이 물놀이장 및 물놀이터를 방문했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와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