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세계적인 컨설팅사 레저넌스(Resonance)가 발표한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100선'에서 67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레저넌스의 ‘2024 세계 최고의 도시 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미국의 유력 잡지 포브스(Forbes)가 이를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100개 도시 중 1위부터 9위까지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이 차지했으며, 대한민국의 도시로는 서울(10위)과 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부산은 베이징(18위), 타이베이(42위), 오사카(45위)와 함께 아시아의 대표적인 도시로 인정받았다.


이번 순위는 경제, 문화, 생활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것으로, 부산은 풍부한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부산을 ‘한국의 마이애미’로 표현하며, 국내외 여행자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찾는 곳으로 국제적인 행사와 문화 활동이 도시 매력을 크게 증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 4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비즈니스와 여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관광공사의 외국인 관광객 입국 동향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9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년부터 시행해 온 국제관광도시 사업 덕분에 부산의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고, 다양한 경로의 관광객 유치 사업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부산은 이번 평가 외에도 지난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에서 선정한 ‘인기 급부상 여행지 글로벌 TOP2’에 선정되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여행체험 25’에서 아시아 도시 중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또한, 올해 6월에는 뉴욕타임즈가 소개한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도시 5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국내외의 다양한 매체들이 부산을 세계적인 수준의 생활과 비즈니스 환경,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에 힘입어 부산을 세계적인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N.KR 2025-11-10 04:51:54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333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산, '세계에서 살기 좋고 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67위 선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