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박물관이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4년, 코레일은 경부선(서울수원),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지하청량리~광운대(성북)) 등 총 3개 노선(총 29개역, 74km)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철도인 수도권전철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전은 경기 의왕에 위치한 철도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시민의 발 50년, 도시와 도시 잇기 50년’이라는 주제로 수도권전철 50년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서는 수도권전철 개통 기념 주화, 과거 승차권 등 관련 유물들을 비롯해 철도사진작가 강영수의 사진전, 철도문화단체 ‘레일플래닛’의 종이모형, 영상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8월 18일까지는 다양한 특별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최초의 수도권 전동차 1001호 내부 개방 △전시 특별해설 △SNS(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 ‘나의 수도권전철 이야기’ △기념카드 색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의 주요 전시물인 최초의 전동차 1001호는 1974년 8월 15일 수도권전철 개통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으며, 2000년 12월까지 시속 110km의 속도로 수도권전철 1호선에서 활약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철도박물관 홈페이지(railroadmuseum.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460-4376)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