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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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의 역사를 품은 나주 영산강을 배경으로 오는 10월 대규모 통합축제가 펼쳐진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16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통합축제의 공식 명칭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윤병태 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부시장, 관광문화녹지국장, 시민행정교통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축제 추진 계획, 현황,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영산동 757-1) 일대에서 '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지금 다시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가을철 군소 행사를 통합해 열렸던 축제의 연장선상에서, 반려동물 축제 등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더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영산강 정원'은 나주시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영산강 저류지에 조성 중인 정원으로, 축제가 열릴 중심 무대가 될 예정이다. 현재 약 10만평 규모의 정원에는 진입로, 테마 정원, 대규모 주차장, 축제 광장, 영산강 횡단 보행교 등이 조성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영산강을 주제로 한 개막 특별공연, 화려한 불꽃 드론 쇼와 수중 불꽃 쇼, 인기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나주농업페스타'와 '전남 콘텐츠페어' 등도 함께 열려, 나주 농특산물 구매와 디지털 콘텐츠 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우리가족 요리왕 선발대회', '영산강 멍멍파크 페스티벌'과 같은 가족 중심 행사들도 준비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풀코스(42.195km)가 추가된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서별 소관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관리, 교통 혼잡 해소, 바가지요금 근절 등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IN.KR 2025-11-10 02: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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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4 나주영산강축제' 10월 개최…영산강의 새로운 이야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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