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1 팔마문화제 기념식 기념촬영.jpg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팔마야(八馬夜) 청하야(淸夏夜) - 팔마의 밤, 맑고 푸른 여름밤’을 주제로 열린 ‘제41회 순천팔마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팔마문화제는 기존에 별도로 열리던 문화유산야행 행사와 함께 개최되며, 순천의 문화유산과 예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축제는 58,000여 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방문해 원도심을 뜨겁게 달구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었다.


팔마문화제는 순천의 대표 문화제로, 청렴의 상징인 최석 부사의 ‘팔마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특히 ‘청렴’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풀어내며 모든 계층의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념식은 취타대 행진으로 화려하게 시작되었으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VR드로잉 퍼포먼스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 연출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과학 콘서트, 인플루언서 서이브의 탕후루 챌린지, 가수 민경훈의 축하공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약 200여 명의 시민,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원도심에 지속적인 활기를 기원하며 팔마비에서 서문안내소까지 한지등과 랜턴을 들고 행진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역 상인들은 "최근 경기가 어려웠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다시 활기를 찾았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3일이나 행사장을 찾은 노관규 순천시장은 마지막 날 행사장에서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 공무원, 시장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원박람회에 이어 또다시 자랑스러운 순천시민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열린 문화유산야행은 기존 팔마비에서 순천향교 구간을 넘어 매산등 일원까지 확대되어 전통문화유산과 근대 의료, 교육, 선교 유산의 가치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내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KIN.KR 2025-11-10 0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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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의 밤, 맑고 푸른 여름밤’ 제41회 순천팔마문화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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