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여름의 끝자락을 수제 맥주와 문화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8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대문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욱) 주최로, KB국민은행, 세종문화회관, 동대문구가 후원한다. 행사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더해져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축제에는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곳이 참여해 다양한 맥주를 선보인다. 특히, 2023년에 시작한 ‘화수브루어리’와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바이젠하우스’ 등 수제 맥주 업계의 선두주자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맛있는 안주를 제공할 15대의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어, 맥주와의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수상 무대 공연으로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중랑천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공연은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라랜드의 OST를 재해석한 재즈 공연과 국내 유명 DJ들의 디제잉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는 <지킬 앤 하이드>, <인어공주>, <레미제라블> 등 인기 뮤지컬 명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더마치컴퍼니의 공연은 ‘2024 누구나 예술로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포토존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브루브루 맥주공장’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여름밤의 끝자락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ddm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