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보령시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오천 충청수영성 영보정 특설무대에서 ‘2024 영보정 음악회 -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음악회는 (사)한국예총 보령지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한다. 보령의 정서와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하고 역동적인 예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 예술감독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맡았으며, 그는 2021년 제1회 영보정 음악회 이후 꾸준히 예술감독을 역임해왔다. 임동창 감독은 대구 사문진에서 열린 ‘달성 100대 피아노’ 협연, 수몰 예정지인 안동의 폐가에서 밤샘 공연, 울주 신불산 억새평원에서의 ‘울주 오디세이’ 시리즈 등 자연과 음악, 사람을 하나로 잇는 독창적인 공연을 연출해 온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영보정 음악회에서는 임 감독이 작사·작곡한 헌정곡 영보정 아리랑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음악이 관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친근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가수 정훈희,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 보령 어린이들의 진도북춤, 그리고 정상급 국악 명인들과 임동창의 협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들 명인은 아쟁 김영길, 대금 이용구, 철현금 류경화, 가야금 최진, 해금 서인영, 타악 김주홍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종합예술그룹 <타타랑>과 임동창의 피아노 솔로 연주도 예정되어 있다. 이 다채로운 출연진이 충청수영성의 밤을 빛낼 것이다.


특히 임동창 감독의 즉흥적 연주가 이번 음악회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공연 중 관객의 반응과 분위기에 맞춰 예정에 없던 즉흥성을 발휘해 공연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면택 (사)한국예총 보령지회장은 "이번 음악회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며 "보령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모두가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의 장으로, 보령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며 문화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KIN.KR 2025-11-10 0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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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2024 영보정 음악회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개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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