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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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화려한 불꽃과 다채로운 빛, 레이저로 가득 찬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첫선을 보인 '빛섬축제'를 확장해 서울세계불꽃축제(10월 5일)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이저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빛의 예술로 서울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레이저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른바 '빛섬3L'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빛을 통해 긍정적인 감성과 시각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이저아트(Laser Art) 프로그램은 자연, 예술, 기술을 결합해 빛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한강에 띄운 배 위에서 레이저 작품과 EDM 공연을 결합한 전시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트 런(Light Run)은 시민들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무빙 라이트 작품이 가을밤 한강을 장관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0월 12일(토) 저녁, 5km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빛섬축제 공식 누리집(www.bitseomfestival.com)에서 가능하다.


빛섬 렉처(Lecture)는 빛과 미디어아트 작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짧은 야외 강연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전문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인디밴드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빛섬 렉처는 10월 11일(금)과 12일(토) 양일간 개최된다.


이 외에도 서울굿즈샵, 기업 홍보 체험, 라이트 런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구체적인 전시 구성과 작품 소개 등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여의도 축제에 이어 앞으로 한강 내 6개 섬(난지, 여의, 선유도, 노들, 서래, 뚝섬)에서 빛 축제를 개최해 서울을 세계적인 빛 축제 예술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한강 자원을 활용해 미디어아트와 빛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야간 빛 축제"라며 "가을밤 한강에서 서울의 빛나는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IN.KR 2025-11-09 2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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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개최…가을밤 여의도 한강공원 수놓을 빛과 레이저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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