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시장 오세훈)에서 9월 3일부터 29일까지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자원봉사 아카이브 10주년 특별전 《기록-기억-다시 빛나다》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시민갤러리 1관과 2관, 온실, 그리고 돈의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한국 자원봉사의 역사적 기록과 기억을 담아낸다.
특별전 《기록-기억-다시 빛나다》는 2014년부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시민의 자원봉사 경험을 공공유산으로 보존하고자 기록, 수집, 보관해 온 자원봉사 아카이브의 1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이 전시는 대한민국 자원봉사가 이룬 값진 성과들을 기록하고, 이러한 성과들을 어떻게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의 개막을 기념하여 9월 3일 오전 11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마당에서는 중앙자원봉사센터 박윤애 이사장, 김의욱 센터장, 그리고 홍보대사 윤일상과 전국 자원봉사센터 기관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시민갤러리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전후 복구, 88서울올림픽, 태안 기름유출 사고, 코로나19 대응까지 대한민국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배경으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정리한 아카이브를 선보인다. 또한, 자원봉사 아카이브의 주요 검색어를 중심으로 현재의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돈의문 스튜디오에서는 자원봉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록 콘텐츠와 자원봉사 아카이브 자료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온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자원봉사 정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3곳의 전시관에 아카이빙된 자원봉사의 역사적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그 여정을 담아 자신만의 브이북(V-BOOK)을 만드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자원봉사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9월 20일(금)부터 21일(토)까지는 마을마당에서 쇼핑을 통해 기부하는 ‘대한상점’이 열리며, 나눔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시민참여 캠페인 ‘매일의 실천, 그린(Green) 자원봉사적 사고’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마술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자원봉사 아카이브 10주년 특별전 외에도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한옥예술체험 ‘예술가의 시간’에서는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을 통해 SNS와 커뮤니티에서 유행 중인 노리개 키링 만들기, 세시음식 만들기, 자개 공예, 칠보 공예 등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야외 미션 게임 ‘돈의문, 100년 마을의 비밀–비밀지도’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특별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돈의문박물관마을 누리집(dmvillage.info) 또는 인스타그램(instagram.com/donuimunmuseumvillag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마을안내소(02-739-6994)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