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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05 22:25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9월 8일 순천 웃장에서 '국밥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9월 8일은 ‘국밥데이’로 지정되어 있으며, 9(구)와 8(팔)의 발음이 어울린다는 점에서 유래한 날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2012년 첫 개최 이후 순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순천 웃장 국밥은 독특한 조리 방식과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전통적인 돼지창자 대신 ‘삶은 돼지머리’ 살코기만을 사용하여 국물 맛이 개운하고 뒷맛이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국밥 2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수육 1접시가 무료로 제공되는 넉넉한 인심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찾는 사람들로 항상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즉석 퀴즈와 룰렛 돌리기 경품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초대 가수 공연, 노래자랑, 소원 쓰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하며, 이번 축제가 웃장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