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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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쓰레기, 바가지요금, 안전사고가 없는 '3무 축제'를 넘어 과도한 의전과 불친절까지 없는 '5무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제시는 이 같은 5무 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안전과 위생, 친절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3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시청 대강당에서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를 준비하는 지평선 맛집 장터,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부스 운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관리, 화재 예방, 보건위생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축제의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강기수 관광홍보축제실장의 축제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김제소방서의 화재 예방 교육,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의 가스안전관리 교육, 김제시 보건위생과의 보건위생 교육, 경제진흥과의 김제사랑상품권 사용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화재 발생 시 대응법과 소화기 사용 방법, LP가스 누출 시의 안전 행동 요령, 한시적 음식점 영업 신고 방법,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와 조리도구 위생 관리 등 부스 운영 전반에 걸친 지침이 제공됐다. 또한, 부스 내 소화기 비치, 청결 유지, 적정 가격과 운영 시간 준수, 친절한 고객 응대 등 운영자들이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강조되었다. 카드단말기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진행되어, 현장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5무 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운영자들의 의식과 태도 개선을 위한 서약식도 진행됐다. 부스 운영자들은 쓰레기,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과도한 의전, 불친절이 없는 축제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통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가 5무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스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그리고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만족스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는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5일간 김제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는 벽골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김제시는 지역의 문화와 농업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김제지평선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지향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축제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KIN.KR 2025-11-09 14: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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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 3無에서 5無로…쓰레기·바가지요금·불친절 없는 축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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