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2. 9월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용인특례시 관광형DRT '타바용'.jpg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타바용’의 운행을 9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연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타바용’은 용인의 주요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흥구 일원에 위치한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신갈도시재생사업지 등 용인의 대표 관광지를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거점과 연결하여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총 16곳의 정류소를 설치하여 수인분당선이나 시외·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관광 목적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타바용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는 정류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탑승 인원과 목적지를 선택하고 DRT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로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으로, 일정 노선이 아닌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운행하는 방식이라 편의성이 높다.


타바용 앱은 스마트폰에서 ‘타바용’ 또는 ‘용인관광DRT’를 검색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각 정류소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앱 설치가 가능하다. 차량은 평일 3대, 주말 4대가 운행되며, 호출 가능 시간은 아침 8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이다.


차량 내부에는 전용 모니터를 통해 이동 경로 정보와 인근 주요 관광지 안내 영상이 송출되어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 달 동안은 시범 운영 기간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성인 기준 1,45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 체계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를 호출해 탄다는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관광지와 교통거점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도입한 시스템인 만큼 많은 분들이 활용해보시길 바란다”며, “타바용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서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타바용은 용인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교통 서비스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스마트한 교통 환경을 선보이며, 도시 관광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KIN.KR 2025-11-09 12: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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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관광객 위한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 ‘타바용’ 운행 개시… 스마트한 이동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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