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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27 20:19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9월 28일 남산공원 남산정 일원에서 '제2회 남산공원 꽃무릇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산공원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의 모임인 '남·사·모(남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로, 주민참여형 축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개최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꽃무릇 축제는 가을을 맞아 남산공원을 아름답게 수놓은 꽃무릇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꽃무릇 노래자랑 대회가 열려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며, 선선한 가을날씨 속에서 아름답게 핀 꽃무릇을 따라 걷는 맨발 걷기대회도 진행된다. 꽃무릇 사진전, 전통차 시음장,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위해 행운권 및 보물찾기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꽃무릇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는 '남산공원 꽃무릇 사진촬영 공모전'이다. 9월 3일까지 접수를 받은 공모전은 많은 사진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5명, 가작 10명의 선정이 이루어졌다. 수상작들은 남산정 옆 무장애나눔길을 따라 전시될 예정이며, 축제 당일에는 시상식이 진행되어 수상자들의 노고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남산공원을 찾아주신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답게 핀 꽃무릇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제2회 남산공원 꽃무릇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