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홍천의 대표 특산물인 6년근 인삼과 늘푸름한우를 주제로 하며, "건강하蔘(삼) 훌륭하牛(우)"라는 슬로건 아래 홍천의 고유한 지역성과 명품의 가치를 담아낸다.
축제 첫날인 10월 3일에는 식전 공연과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인삼 경매, 만원의 행복(한우 잡뼈 담기),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낚시, 지역 동아리와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인삼 튀김, 인삼 막걸리, 한우 꼬치, 한우 호떡, 명이 핫도그 등 특별한 먹거리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같은 날 홍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가 열렸고,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는 인삼·한우 명품 게이트볼 대회가 진행되며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저녁에는 김병철, 비바체, 박강성, 허찬미, 신인선, 양지은 등이 참여하는 ‘한민족 명품 콘서트’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2일차인 10월 4일에는 꽃뫼공원에서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행사’가 개최되며, 홍천문화원에서는 ‘강원홍천인삼 800년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인삼 관련 포럼이 열렸다. 이후 홍천강 가요제와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 음악회가 도시산림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되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10월 5일에는 대한민국 최초임도 전국 트레킹 대회가 홍천 상오안리 일원에서 개최되어 자연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기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이호석과 김말숙의 한마음 콘서트와 함께 태훈, 현숙, 민수현, 조승구 등 가수들이 청정지역 홍천의 가을 정취를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주부가요제와 함께 행운권 추첨이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1등 경품으로는 송아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인삼 또는 한우를 5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들은 영수증을 지참해 응모 부스에서 추첨권을 교환하고 참여할 수 있다. 한우 구이용 부위는 30%, 비선호 부위는 50% 할인 판매된다.
특히 4일에는 꽃뫼공원 일원에서 남자부, 여자부, 군인부로 나뉘어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지며, 10개 읍·면이 참여하는 인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흥미진진한 민속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홍천 6년근 인삼과 홍천 늘푸름한우의 명품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건강과 맛,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홍천에서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건강과 미식,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로 가을의 홍천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