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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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0월 1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관광업체,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22개 시군 단체장 및 관광 담당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025 경북방문의 해는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의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북을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선포식은 제51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유공자 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경북여행리포터단과 미디어 로컬크리에이터단으로 구성된 홍보 서포터즈단의 선서와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이어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관광산업 대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2025 경북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인 ‘It’s time to 경북’이 공개되었다. 슬로건은 ‘경북을 경험할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경북으로 오라는 점을 강조한다. 슬로건 디자인은 한글, 한복, 한식, 한옥, 한지라는 다섯 가지 한국 전통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한옥의 기와와 한복의 소매,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통해 경북이 전통과 역사의 중심지임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경북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이 K-컬처의 발상지로서,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 개항 등 관광 인프라의 확장과 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적 메가 이벤트를 활용해 ‘K-컬처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 매력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관광객 1억 명 유치 ▲3일 이상 체류 ▲관광수입 5조 원 달성 ▲100% 재방문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경북관광의 차별화를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첫째, ‘Only one 경북관광 실현’을 통해 경북만의 독보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둘째,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 확충을 통해 품질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하며, 셋째,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넷째,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스마트 관광도시 구축, 다섯째, 혁신적인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22개 시군 단체장과 관광업체, 세계여성한인회장협의회 등이 참여한 퍼포먼스에서는 경주의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미추왕릉 출토 유리구슬 모형에 ‘2025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 깃발을 꽂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북이 K-관광의 중심지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비전을 형상화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조성 50주년이 되는 해로, 경북이 K-관광의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관광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 경북을 글로벌 TOP 10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고, 관광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은 경북이 가진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KIN.KR 2025-11-09 0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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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 성대히 개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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