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잔디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잔디의 고장' 장성군 삼서면이 오는 10월 19일 잔디캠핑장(수양리 666-1)에서 ‘2024 장성 푸른들 잔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장성잔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잔디를 주제로 한 최초의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잔디축제는 △잔디밭 음악회 △잔디밭 캠핑존 △잔디역사관 △잔디 감성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잔디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성군의 대표 자원인 잔디를 중심으로 한 이번 행사는 잔디와 관련된 풍성한 체험과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로서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난타 △라인댄스 △노래교실 △요가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함께 △약초 시음 △마을 옛사진 전시 △아나바다 장터 등이 운영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의 추진위원장인 나근채 장성잔디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40여 년간 잔디 생산에만 집중해오던 삼서면에서 잔디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축제는 면민들과 방문객 모두가 푸른 잔디밭에서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전했다.
고은경 삼서면장은 “잔디는 일상 속 휴식 공간에 잘 어울리는 친구 같은 식물”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장성 잔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잔디밭에서의 특별한 체험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장성군의 명품 잔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