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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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목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치른 이번 축제를 통해 목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다.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는 수많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목포종합수산시장 쪽으로 축제 공간을 조정하면서 지역 상인들과의 협업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파시 경매와 같은 전통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이로써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목포항이 글로벌 파시 항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축제는 파시존, 항구존, 현대존, 청년존 등 테마별로 구성된 다양한 공간에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파시존에서는 목포항의 전통적인 항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산물 경매와 해산물을 구매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항구 구이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항구존은 목포항의 활기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하는 항구토야호 이벤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또한, 맥주와 목포 건어물과의 조합으로 특별한 맛과 멋을 선보였다.


현대존과 청년존에서는 목포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청년들이 기획한 체험 부스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낭만한끼, 어린이를 위한 선창 놀이터, 메타버스 체험 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목포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목포 미식페스타는 다양한 미식 체험과 먹거리 판매, 요리 체험 등을 결합해 방문객들에게 맛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목포의 매력을 한층 더 높였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축제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 덕분에 목포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맛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항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결합해 글로벌 파시 항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축제 이후에도 목포를 다시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전라남도 대표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목포항구축제는 전통적인 파시의 역사와 현대적인 문화가 어우러지며, 목포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KIN.KR 2025-11-09 0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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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글로벌 축제로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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