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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30 17:05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27일까지 3일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24 전남캠핑관광박람회’에 약 1만 2천여 명의 캠핑족과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레저스포츠를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여 글로벌 캠핑 관광지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돼, 이색적인 장소와 캠핑, 그리고 F1 체험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캠핑 장비 전시와 자연 친화적 캠핑 방법 안내, 안전 캠핑 교육 등 캠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행사에서는 최신 캠핑 장비를 소개하는 전시회와 함께 자연 보호와 안전한 캠핑의 중요성을 알리는 퀴즈체험이 열려 큰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히 캠핑을 즐기는 것을 넘어 환경 보호와 안전한 캠핑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박람회 기간 중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F1 관련 체험이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서킷에서 진행된 하이킹 체험과 카트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이색적인 재미를 제공하며, 캠핑 애호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독창적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박람회장에서는 전남 지역의 특산물인 고기, 장어, 농산품 등을 할인 판매하여 참가자들이 신선한 현지 재료로 만든 캠핑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남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캠핑 행사를 넘어 전남의 관광자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남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매력을 국내외 캠핑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전남을 글로벌 캠핑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4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전남이 자랑하는 자연과 관광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자연과 레저, 관광을 융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더욱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캠핑산업을 활성화하여 전남을 대한민국의 대표 캠핑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