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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1.01 14:55
홍천군 남면 태극마을에서 11월 1일 ‘태극마을 쑥떡쑥떡 축제’가 열린다. 태극 문양으로 흐르는 홍천강을 배경으로 한 태극마을은 생명력과 조화를 상징하는 마을로,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에서 자란 쑥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날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은 점심으로 준비된 소머리국밥과 쑥 요리를 맛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태극마을의 첫 번째 쑥 축제를 기념하기 위한 환영사와 축사가 열려, 마을의 발전과 쑥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러한 개막식은 쑥의 지역 특산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준비된 ‘쑥 달집 태우기’ 퍼포먼스는 오전에 작성된 소원지를 달집에 태우는 행사로, 태극마을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 퍼포먼스를 통해 방문객들은 쑥의 상징성과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축제에는 인플루언서 체험단이 참여하여 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연한다. 체험단은 직접 쑥개떡과 쑥수제비를 만들어 맛보며, 태극마을의 대표 카페인 오롯이 카페에서는 쑥 족욕과 찜질을 체험하여 쑥의 효능을 체감한다. 이 외에도 핸드드립 커피 체험, 캡이글 맥주 시음, 까망식혜 시음 등 풍성한 맛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시연 후에는 축하 공연과 함께 태극마을 노래자랑이 열려,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축제 이후에도 태극마을은 11월 한 달 동안 쑥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쑥 수제비 만들기, 쑥 음료 체험, 쑥 족욕과 찜질을 포함한 패키지가 1인당 1만 원에 제공되며, 단체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애홀릭(www.홍천농촌문화터미널.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수 홍천군 농정과장은 “태극마을 쑥떡쑥떡 축제는 쑥을 지역 특산물로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다양한 쑥 체험과 먹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이 쑥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태극마을에서 열린 이번 쑥떡쑥떡 축제는 쑥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