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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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한탄강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야간 명소 ‘횃불전망대’를 11월 한 달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철원군은 11월 4일 은하수교 상부 광장에서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하며,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망대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는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하루 48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며, 시간대별로 입장을 관리한다. 본격적인 관람은 6일 수요일부터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로 설정되었다. 특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횃불전망대의 특색을 살린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특별한 조명 퍼포먼스를 하루 4차례씩(오후 6시부터 8시까지 30분 간격) 진행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원군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횃불전망대의 운영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한 후, 12월부터 정식 개장에 들어간다. 입장료는 1만 원으로 책정되며, 이 중 5천 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높이 45m에 이르는 횃불전망대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철원의 상징물로 설계되었으며, 특히 광복을 상징하는 1945년과 정전 협정을 기념하는 1953년을 기념하는 높이 53m의 조형물로 의미를 더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 총사업비 94억 원(군비 74억 원 포함)이 투입되어 완성되었으며, 철원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또한, 횃불전망대는 2023년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KIBSE) 우수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에서 빛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될 횃불전망대를 많은 분께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을 방문해 평화와 희망의 불꽃을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탄강을 배경으로 철원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게 될 횃불전망대는 앞으로 철원군의 대표 야간 명소로서 관광객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9 01: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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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의 새로운 야간 명소, 횃불전망대 11월 한달간 무료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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