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제주의 가을이 찾아왔다.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제주의 길을 걸으며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카름스테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카름초이스 5탄: 제주 도보여행 추천 마을 명소 5선’을 선정해 비짓제주 홍보 채널과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테마 콘텐츠 ‘카름초이스’는 제주의 마을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을여행 브랜드 ‘카름스테이’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기획 시리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주제로 공개되고 있다.
이번 카름초이스 5탄에서는 가을과 어울리는 제주의 길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이 소개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가을은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며 “올레 걷기 축제가 열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이 단순한 걷기가 아니라, 제주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로컬의 맛집과 카페, 그리고 따뜻한 숙소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 번째 추천 명소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숙소 ‘가시리 유채꽃길 펜션’이다. 이곳은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 대회의 20km 코스가 지나며, 사회복지사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은 숙소로, 돌담이 정성스럽게 둘러져 있다. 숙소 근처에는 따라비오름, 설오름, 병곳오름 등 다양한 오름들이 있어 가을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저녁에는 감귤나무 장작을 피워 ‘불멍’을 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카페 ‘김녕에 사는 김영훈’이다. 제주 올레길 19코스와 인접해 있어 걷는 여행자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된다. 이곳은 제주에서 유일하게 에어로프레스로 커피를 내리며,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글루텐 프리’ 디저트를 제공해 건강한 휴식을 돕는다. 인기 메뉴인 ‘노산미 블렌드’를 김녕 성세기 해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명소는 대정읍 무릉리에 위치한 ‘델루나 스파펜션’이다. 올레 11코스와 연결되어 있어 도보 여행객이 따뜻한 아침을 맞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호스트가 직접 준비한 무료 한식 조식으로 시작하는 하루는 특별하다. 저녁에는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의 수월봉 유네스코 화산 지층과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해안로가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네 번째 명소는 올레 13코스의 종착점이자 14, 14-1코스의 시작점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웃뜨르 항아리’이다. 이 로컬 식당은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만 사용하며, 제주 고춧가루와 생선으로 만든 젓갈, 귤을 넣은 김치 등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한다. 가까운 곳에 아름다운 숲으로 유명한 저지오름이 있어 함께 오르기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방탄카페 영포에버’이다. 이곳은 바농오름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BTS의 앨범 화보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팬들에게 성지로 불린다. 낮에는 실물 크기의 열기구와 함께 화보를 찍을 수 있으며, 저녁에는 감성적인 바비큐와 불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곳의 ‘달려라 방탄’ 시그니처 커피와 편백나무숲 산책은 특별한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이번 추천 명소는 단순히 여행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숙소 호스트들의 자발적인 할인 혜택, 추천 메뉴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카름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