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밀양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황 행정국장, 김효경 관광진흥과장, 수상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작과 함께 밀양의 관광 매력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6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조옥희 씨의 작품 ‘밀양 영남루의 향을 잇;다’, 디퓨저 형태의 관광기념품으로, 밀양의 대표 명소인 영남루의 향기와 정취를 표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은상은 이빈 씨의 ‘영남루 감성, 가치를 느끼다’, 특수 종이로 제작한 소반 스타일의 오브제 작품과 김바름 씨의 ‘밀양 아리랑 마그넷 화병’이 차지했다. 입선작으로는 이종태 씨의 ‘영남루 머그잔’, 손제숙 씨의 ‘국보 밀양 영남루’ 마그넷, 하수영 씨의 ‘밀양 아리랑 스카프 2’가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금상 200만 원, 은상 각 150만 원 등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또한, 예산을 활용해 선정된 6개 작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기념품 제작에 참여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 작품이 실제 밀양 관광의 홍보와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효경 관광진흥과장은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밀양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관광기념품이 더욱 활발히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밀양의 관광 자원과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며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관광기념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에 힘쓰며,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