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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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내년 봄 다시 한 번 아시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서울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5년 3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서울이 이 권위 있는 행사의 개최지로 연속 선정되면서, K-푸드 열풍과 함께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세계 미식계를 대표하는 평가로 손꼽히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주최하는 50 BEST(영국)의 아시아권 행사다. 이 행사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곳곳에서 환영 만찬, 간담회,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대미를 장식할 아시아 베스트 50 발표 시상식도 포함되며, 세부 장소와 일정은 내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열린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에서도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선보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 등에서 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800여 명의 세계적인 셰프, 평론가, 미디어 관계자들이 서울의 미식 문화를 경험했다. 이들은 전통 한식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서울만의 독창적 미식을 체험했다.


특히, 2025년 행사에서는 서울시가 선정한 ‘2024 서울 미식 100선’에 포함된 레스토랑들이 몇 곳이나 아시아 베스트 50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미식 100선’은 서울만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푸드 콘텐츠 전문가와 미식 여행가, 식음 저널리스트 등이 독창성, 전문성, 화제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식 안내서로, 전 세계에서 서울의 미식 여행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지침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서울 미식 100선’에 포함된 ‘밍글스’, ‘세븐스도어’, ‘온지음’, ‘모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 미식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모수’의 안성재 셰프는 셰프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고, ‘밍글스’는 한국 최초로 ‘2024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도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미식주간’, ‘바비큐 페스타’ 등 미식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이라는 ‘서울 관광 3·3·7·7’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미식 행사를 유치하고 서울의 독창적 미식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매력적인 미식 여행지로 각인시킬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를 서울에서 다시 개최하게 되어 글로벌 미식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만의 매력적인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수많은 관광객이 서울을 찾도록 다양한 미식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봄 서울에서 다시 펼쳐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행사는 K-푸드와 서울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릴 또 하나의 기회로, 글로벌 미식 애호가들에게 서울의 특별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KIN.KR 2025-11-08 0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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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5 아시아 미식의 중심지로 도약…‘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다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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