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이 발행하는 ‘2025년 해외홍보’ 달력에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이 수록되어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 배포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전통 한지 등(燈) 중심의 ‘서울빛초롱축제’와, 개최 2년 만에 연말 명소로 자리 잡은 ‘광화문 마켓’은 2023년 312만 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 겨울 야간 관광 축제이다.
‘해외홍보 달력’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1년부터 매년 제작해 온 달력으로, K-POP, K-Drama, K-Food 등의 콘텐츠를 다룬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 12선'이라는 주제로 제작되었으며,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축제로 12월 달력에 수록되며 서울의 겨울 축제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년 해외홍보 달력에 수록된 축제로는 ▲(1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 ▲(2월) 태백산 눈축제 ▲(3월) 진해 군항제 ▲(4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5월) 춘천마임축제 ▲(6월) 한산모시문화제 ▲(7월) 보령 머드축제 ▲(8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9월) 무주 반딧불축제 ▲(10월) 수원화성문화제 ▲(11월) 부산불꽃축제 ▲(12월) 서울빛초롱축제 및 광화문 마켓이 포함됐다.
이번 달력은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5개 재외 한국문화원과 7개 한국문화홍보관을 비롯한 주요 유관기관과 인사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은 ‘2024 대한민국 국가사회산업공헌 베스트브랜드 대상’ 공공기관 축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대한민국 국가와 사회, 산업에 공헌한 인물과 기업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은 그뿐만 아니라 세계축제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제18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접근성 프로그램 부문 은상과 축제안전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피너클 어워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들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축제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특히, 서울빛초롱축제는 접근성 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을, 안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축제의 관람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2024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 빛을 놀이하다’라는 주제로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축제는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에서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각각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빛의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역별로 ‘빛의 연희’, ‘빛으로 일상탈출’, ‘일상의 희락’, ‘빛의 서울산책’ 등 다양한 주제 아래 청계천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으며 서울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이 2025년 해외홍보 달력에 수록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소개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축제의 우수성과 접근성, 안전성까지 인정받으며, 올해도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