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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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 관광객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다채로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전남 전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빛과 예술, 자연과 꽃, 해넘이와 해맞이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관광객들에게 전남의 겨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평 겨울밤 빛축제’는 오는 25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진행되며, 빛과 예술이 결합된 독특한 공간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경관 조명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체험 부스와 먹거리 판매존이 운영되며, 특히 토요일 저녁에는 콘서트와 EDM파티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신안의 1004섬 신안 분재정원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월 12일까지 ‘섬 겨울꽃 축제’가 펼쳐진다. 정원 내 3km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는 약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피어나며 황홀한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플라워월과 플라워 아치로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담양에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담양읍 중앙로를 ‘차 없는 산타거리’로 변신시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산타와의 만남, 캐릭터 퍼레이드, 야경 포토존은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 공간도 마련돼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24년 갑진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순천, 여수, 해남, 진도, 보성에서 열린다. 해남 땅끝 전망대, 진도 세방낙조 전망대, 여수 향일암, 순천 와온해변, 보성 율포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에서는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해넘이와 해맞이를 즐긴다. 이들 행사는 음악회, 불꽃쇼, 드론쇼,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무안에서는 2025년 1월 20일부터 이틀간 해제면에서 겨울 숭어축제가 개최된다. 황금숭어 잡기, 퀴즈대회, 숭어초밥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판매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에서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전남의 축제장을 찾아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의 다채로운 겨울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차 있어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이들에게 따뜻하고 잊지 못할 겨울의 낭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KIN.KR 2025-11-08 04: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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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낭만을 선사하는 전남의 연말연시 축제, 특별한 추억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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