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2월 5일(목), 인도 뉴델리 중심지에 위치한 인도무역진흥기구 컨벤션센터(ITPO)에서 첫 번째 서울관광 프로모션인 ‘Seoul My Soul in India’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티켓 오픈 이틀 만에 좌석이 매진되고, 현장에도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몰려 서울에 대한 인도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지출규모가 2024년 기준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대비 8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도의 한류심리지수 성장률은 26개국 중 가장 높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류 콘텐츠의 확산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방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이번 행사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으로 이름을 알린 원어스(ONEUS)의 라이브 콘서트를 비롯해 서울 브랜드쇼, 서울스타일 팝업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현지 관람객들은 K-pop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서울 브랜드쇼와 함께 유명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즐기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공연은 현지 K-pop 댄스팀 EZ 등과 함께한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K뷰티와 브랜드 굿즈를 소개하는 4개의 체험관도 운영됐다.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는 ‘브랜드존’에서 서울마이소울 굿즈들이 전시되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뷰티존’에서는 K-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축제 메이크업 체험이 제공됐다. 여의도 공원처럼 꾸며진 잔디 공간에서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서울달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또한, 체험관 한쪽에는 아이돌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인도의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현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인도와 같은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방한 관광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서울이 인도에서 더욱 각광받는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을 제공하며,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