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1. 원주시, 흥원창 중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완료...“새 관광명소 기대” (1).jpg

 

원주시는 지난 12일,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위치한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한 국가생태탐방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완료됐다.


국가생태탐방로는 흥원창과 섬강에서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4.4㎞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휴게시설이 포함되었다. 특히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2.4㎞ 구간의 보행로를 정비하고, 쉼터 3곳을 새롭게 설치해 방문객들이 흥원창의 아름다운 노을과 남한강의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조운선을 본뜬 전망대를 설치한 것이다. 흥원창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세곡 운송의 중심지로 활용되었던 유서 깊은 장소로, 이번 탐방로 조성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준공식에서 “흥원창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 관광자원을 겸비한 원주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을 계기로 흥원창이 원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흥원창 국가생태탐방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학습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흥원창과 탐방로 일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탐방로 준공으로 남한강과 섬강의 자연미를 배경으로 한 생태관광은 물론, 역사적 유산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원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KIN.KR 2025-11-08 05: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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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원창 국가생태탐방로 준공…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명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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