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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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62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라이트 DDP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울디자인재단은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벽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독창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서울윈터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미디어아트 상영뿐만 아니라 카운트다운 이벤트, 디자인 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해맞이 명소로 부상한 DDP는 연말연시를 맞아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서울라이트는 ‘5 Cheers!’라는 주제로 일상, 꿈, 변화, 미소, 관계를 응원하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메인 콘텐츠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인의 초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여 작가로는 장줄리앙, ‘인생 녹음 중’, 김선우, 조구만 스튜디오, 박제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작품은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6회 상영되며, 각 작가의 개성과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행사 연출과 제작을 맡은 위지윅스튜디오와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는 작가들의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DDP 외벽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구현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12월 31일 밤에는 DDP 야외 어울림 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열린다. 일렉트로닉 락 밴드 글렌체크와 글로벌 컬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바밍타이거의 특별 공연이 열기를 더하며,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그룹 안그라픽스가 제작한 미디어파사드와 불꽃놀이, 레이저쇼가 어우러져 화려한 새해맞이를 선사한다. 카운트다운이 끝난 뒤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년 메시지가 DDP 외벽에 송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DDP 디자인 마켓’에서는 소상공인 24개 팀이 참여해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며, 풀무원, 웅진주니어, 신라면세점 등 기업이 협력해 체험 이벤트와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팔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나이트 푸드마켓이 열리며, 일부 음식점은 연장 운영을 통해 실내외에서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한성자동차와 한국메세나협회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의 특별 전시 Dream Line: 꿈의 정류장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전시는 장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행사 기간 동안 DDP 디자인랩 4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는 “서울라이트 DDP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라이트 DDP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문화예술 축제이자, 서울의 겨울을 빛내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DDP의 아름다운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프로그램은 서울의 겨울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KIN.KR 2025-11-08 01: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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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라이트 DDP 2024, 초대형 미디어아트와 함께 희망찬 연말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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