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관광재단이 12월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부문에 선정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 ‘한국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광 발전에 기여한 자원을 발굴·시상하는 관광 분야의 최고 권위 상으로, 동해문화관광재단의 이번 수상은 지역관광 발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재단은 ‘동해DMO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관광활성화 전략 포럼 개최, 동해 관광 플랫폼 구축, 워케이션 시설 조성, 관광 DMO 서포터즈 및 아카데미 운영 등이 있다. 특히, KTX와 전문 여행사를 연계한 ‘알짜배기 동해’ 프로그램은 동해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독창적인 기차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서와 이런 동해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동해시의 식재료, 음식, 문화를 여행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 특색을 널리 알리고 체류 시간 증가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저녁 시간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매력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사업(DMO)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역 관광 마케팅과 관광산업 육성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2023년 DMO 최종 성과평가에서 S등급(1위)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달빛샌드마켓’, ‘여행자식탁’, ‘여행스케치 IN 동해’ 등 동해의 먹거리와 해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며 동해의 관광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정연수 동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100선 등 관광지 부문에 이어 콘텐츠 부문에서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해시가 가진 우수한 관광지와 콘텐츠를 연계해 도심, 해양, 산악을 아우르는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국 10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동해시는 풍부한 자연자원과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